'강선우 1억' 김경, 오늘 저녁 도착…임의동행 조사 가능성(종합)
뉴시스
2026.01.11 16:05
수정 : 2026.01.11 16:05기사원문
경찰, 귀국 즉시 출국금지·임의동행 요청할 듯 강제성 없어 거부 시 조사 진행 안 될 가능성도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이른바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항공편을 바꿔 11일 저녁 귀국한다. 경찰은 임의동행 형식으로 김 시의원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 시의원은 앞서 오는 12일로 예상됐던 귀국일을 하루 앞당겨 이날 오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해당 수사를 위해 경찰은 이날 오후 3시께 예정됐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가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를 불법으로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고발인 조사도 취소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귀국 이후 신속한 조사를 실시하겠다 입장"이라고 전했다. 다만 임의동행의 경우 강제성이 없어 김 시의원이 거부 의사를 밝히면 이날 조사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김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 측에 1억원을 전달했다가 이후 돌려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자술서를 제출했다. 자술서에는 해당 금액을 건넸다가 반환받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인정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시의원은 관련 의혹이 제기된 뒤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수사를 회피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최근 라스베이거스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행사장에서 김 시의원에 대한 목격담이 전해졌으며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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