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계 최초 심해서 희토류 시굴 착수
뉴시스
2026.01.11 16:22
수정 : 2026.01.11 16:22기사원문
1월 12일~2월 14일…해저 6000m서 채굴
일본은 최동단에 위치한 도쿄도 미나미토리섬 인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수심 약 6000m 해저에 매장된 희토류 함유 진흙을 끌어올리는 시험 채굴을 시작한다.
이달 12일부터 2월 14일까지 미나미토리섬 동남쪽 약 150㎞ 해역에서 진행한다. 당초 11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기상 영향으로 하루 연기됐다.
진흙 양에 대한 목표치는 설정하지 않았지만, 채취에 성공할 경우 희토류 분리·정제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험이 성공하면 2027년 2월부터는 하루 최대 350t의 진흙을 끌어올리는 본격적인 채굴 시험 및 분리·정제 실험 단계에 들어간다.
프로젝트팀은 시험 결과를 토대로 상업화 가능성을 판단한 뒤, 민간 기업 참여 방식과 정책적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시험 굴착은 중국이 일본에 희토류 수출 규제 조치를 취한 가운데 이뤄진다.
희토류는 스마트폰과 방위 장비 등 정밀기기 제조에 필수적인 자원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중국은 2024년 기준 세계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이 자체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는 경제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 등이 참여하는 내각부의 '전략적 이노베이션 창조 프로그램(SIP)'은 2018년부터 약 400억엔(약 3700억원)을 투입해 미나미토리섬 주변에서 희토류 매장량 조사와 채굴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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