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못 참은 삼성 니콜슨, 팀 자체 징계로 SK전 결장
연합뉴스
2026.01.11 16:42
수정 : 2026.01.11 16:42기사원문
분노 못 참은 삼성 니콜슨, 팀 자체 징계로 SK전 결장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경기 중 판정에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며 거친 행동을 보인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에게 자체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니콜슨은 7일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3쿼터 중 스크린 파울 지적을 받자 거칠게 항의했고 테크니컬 파울도 받아 5반칙 퇴장됐다.
이후 니콜슨은 라커룸으로 들어가면서 실내 사이클 기구를 넘어뜨리기도 했다. 결국 그에겐 '실격 퇴장 파울'까지 기록됐다.
김 감독은 "KBL에서도 재정위원회가 열려 징계가 내려질 것 같지만, 일단 저희 자체 징계로 오늘 한 경기 제외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니콜슨은 지난달에는 경기 작전 시간에 동료 이관희와 다투는 등 돌출 행동을 보이곤 한다.
김 감독은 "니콜슨이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는 모습을 가끔 보인다. 그 외엔 누구에게 물어봐도 정말 착한 선수인데, 승리욕 때문인지 자신을 모욕한다고 생각했던 건지 모르겠다. 변명이 될 수는 없겠지만, 커리어가 좋은 선수이다 보니 자존감이 무척 높아 불합리하다고 여겨지면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니콜슨이 죄송하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하더라. 두 번이나 돌발 행동으로 이슈가 됐으니 '다음은 없다'고 니콜슨에게 강하게 얘기했다"면서 "저도 감독으로 과오와 불찰이 있었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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