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수능 절대평가로 전환" 교육현장 목소리

파이낸셜뉴스       2026.01.11 18:53   수정 : 2026.01.11 18:53기사원문
서울교육정책연구소 보고서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교육정책연구소는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내신과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수시와 정시를 하나로 합치는 '미래형 대학입시제도 방안'을 제시했다.

11일 서울교육정책연구소 김유리 연구위원은 '고교교육과 대입의 선순환 체제 구축을 위한 미래형 대학입시제도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수능을 기초 역량 검증 도구인 자격고사로 개편하고, 대입 전형 시기를 고3 교육과정 종료 후로 늦춰 고교 교육과 대입 간의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자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39년 대학진학대상 학생 수가 27만명까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46만명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수치다. 이같은 인구 구조 변화는 대학 입시가 더 이상 '선발'이 아닌 '적격자 확인'의 과정으로 바뀌어야 함을 시사한다.

김 연구위원은 "현재의 상대평가 체제는 학생 수 급감이라는 인구 절벽 상황에서 더 이상 유지 불가능한 구조"라며 "고교 교육과정이 본연의 목적을 회복할 수 있는 선순환 체제로의 대전환이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현재의 대입 제도는 고교 교육과정을 파행으로 몰아넣고 있다. 특히 고3 2학기 수업은 수시와 정시 준비로 인해 형해화된 상태다. 김 연구위원은 복잡한 수시·정시 이원 체제를 단일 통합형 체제로 개편하고, 전형 시기를 고3 2학기 교육과정이 모두 종료된 12월 이후로 조정해 학교 교육의 집중도를 높이자고 제안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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