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캠프 열고, 출마 선언하고…불붙은 충북지사 선거
뉴시스
2026.01.12 17:17
수정 : 2026.01.12 17:17기사원문
윤희근, 청주에 사무실 개소…본격 선거 행보 송기섭 "공식출마"…조길형은 조기 퇴직 언급 노영민·신용한, 간담회·봉사활동 등 보폭 넓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새해 들어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 주자들의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사무실을 오픈하거나 출마 의지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는 식이다.
1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청주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들어갔다.
지난달 13일 청주시 청원구 담쟁이의 국수이야기 우암점에서 166대 일일점장 봉사활동을 펼친 데 이어 국민의힘 당원 교육 일정에도 동참했다.
지난 6일에는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 선거에) 출마 결심은 섰다"며 "다만 도민들에게 어느 시점에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청장은 내달 3일을 전후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같은 달 7일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선다. 선거운동 전초기지 역할을 할 사무실은 공식 출마 선언 이후 새로 구할 예정이다.
청주 출신의 윤 전 청장은 주성초와 미원중, 운호고를 나온 청주 토박이다. 경찰대 7기 졸업 후 1991년 경위로 임관했으며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경비국장·차장 등을 거쳐 2022년 8월부터 2년간 제23대 경찰청장으로 재임했다.
일찌감치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충북지사는 연일 브리핑을 통해 현안 의견을 내거나 민선 8기 성과를 홍보하고 있다.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그는 경찰 수사와 기소 후 재판 과정을 살피면서 사퇴와 공식 출마 선언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연임 중인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난 8일 충북지사 선거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17일 청주 엔포드 호텔에서 출판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같은 민주당 소속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개인 사무실을 공식 출마 전 베이스캠프로 쓰고 있다. 그는 최근 정책간담회를 통해 준비된 후보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같은 당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활발한 지역 활동에도 별도 선거 사무실을 두지 않고 있다.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그는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으로 도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으며 31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토크쇼 형태의 출판기념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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