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에식스 상장 5000억 조달... 美 권선 설비 확충에 투자 계획
파이낸셜뉴스
2026.01.13 17:43
수정 : 2026.01.13 17:43기사원문
㈜LS는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국내 상장 추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번 상장은 '쪼개기 상장'이 아니라 해외 자산의 국내 재상장이며, 전력 슈퍼사이클 대응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LS는 13일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관련 입장 자료를 통해 "모회사 가치를 희석하는 '쪼개기 상장'(물적분할)이 아니라 과거 인수한 해외 자산을 한국 자본시장에 소개하고 그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평가받는 '재상장' 또는 '인바운드 상장'의 성격"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한국거래소(KRX)가 자본시장의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해외 우량 기업 상장 정책과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LS는 "지난 2008년 약 1조원을 투자해 슈페리어에식스(SPSX)를 인수한 뒤 꾸준히 과감한 투자를 진행했고, 2024년 슈페리어에식스와 일본 후루카와전기의 합작법인 에식스후루카와마그넷와이어의 후루카와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한 후 그룹 내 권선 법인 수직계열화 등을 통해 에식스솔루션즈를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상장 추진 이유로는 특수 권선 사업에 대한 대규모 설비 투자를 들고, "이는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투자고, 전력 슈퍼사이클에 대응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한편 LS는 지난해 8월 전체 발행 주식의 3.1%인 자사주 100만주를 소각하겠다고 공시한 뒤 50만주 소각을 완료했고 올해 1·4분기 나머지 50만주도 소각 예정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