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강선우 수사 미진하면 특검법 공동 발의"

파이낸셜뉴스       2026.01.13 18:09   수정 : 2026.01.13 18:09기사원문
장동혁·이준석 첫 회동
신천지 뺀 통일교 특검 주장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연이은 '특검 연대'를 통해 보폭을 좁히고 있다. 송언석·천하람 원내대표의 통일교 특검 공동 발의에 이어 김병기·강선우 의원을 겨냥한 '공천 헌금 특검' 공동 발의까지 예고하면서이다.

정치권에서는 야권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반(反)이재명 연대'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양당은 섣부른 관측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만나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과 여권 인사들의 통일교 유착 의혹,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양당 대표가 직접 만나 공조를 공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대표는 첫 회동에서 여권을 저격한 전방위적 압박에 힘을 모았다.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을 받는 김병기·강선우 의원에 대한 구속 등 경찰에 강제 수사를 촉구했다. 양당은 경찰의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법을 공동 발의할 계획이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이 연루된 통일교 게이트 의혹에 대한 특검법 추진도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연루된 신천지 종교개입 의혹까지 더해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물타기'·'시간 끌기'라며 반발했다.

장 대표와 이 대표는 신천지 관련 의혹을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민중기 특검의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수사 무마 의혹을 포함해 '통일교·민중기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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