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사형 구형, 국민 눈높이 부합”

파이낸셜뉴스       2026.01.13 22:06   수정 : 2026.01.13 22: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내란특별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상식적 결론”이라고 평가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헌법질서를 파괴하고 국민 주권을 무력으로 뒤엎으려 한 행위에 대해 법이 예정한 가장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는 선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형법이 규정한 내란 우두머리의 법정형은 사형, 무기징역, 무기금고형 단 3가지뿐”이라며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고 국민의 삶을 도륙하려 한 범죄의 죄질이 얼마나 극악무도하며 결코 되돌릴 수 없는 대역죄임을 법 스스로가 증명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애초 1월 9일로 예정됐던 구형이 피고인 측 마라톤 변론으로 지연되는 동안 재판부가 시간 끌기를 사실상 방치해 국민적 분노를 키운 점은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사법부의 판단만이 남았다. 이번 판결은 전직 권력자의 죄를 가리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가를 증명하는 마지막 관문”이라며 “권력의 크기가 죄의 무게를 줄여주지 않는다는 점, 헌정 파괴 앞에서는 어떤 관용이나 예외도 없다는 점을 사법의 이름으로 준엄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 재판의 끝이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의로 귀결되길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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