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정신' 찾는 WEF서 조차... 트럼프'美 우선주의' 천명할 듯
파이낸셜뉴스
2026.01.14 18:35
수정 : 2026.01.14 19:10기사원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되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역대 최대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다. 56회째인 이번 회의에는 역대 가장 많은 64개국의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규칙 기반의 세계 질서가 시험대를 맞고 있는 가운데 '대화의 정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WEF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하는 미국 우선주의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브르게 브렌데 WEF 최고경영자(CEO)는 우크라이나와 베네수엘라, 가자지구, 그린란드, 이란 등 지정학적 문제를 놓고 토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지배력 강화' 등에 대한 22일 연설 등과 관련 엑슨모빌, 셸, 토탈에너지, 에퀴노르, ENI 등 주요 석유 기업의 CEO들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 석유 업계는 다보스포럼을 '반(反) 화석연료' 회합으로 인식해 거의 불참해왔다. 그동안 WEF는 갑부들의 행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포럼에는 주요 기업의 CEO 850명과 주요 7개국(G7) 중 6개국 정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아흐마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참석한다. 중국은 허리펑 경제부총리가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할 계획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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