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자립준비청년 생일상 함께…'철가방 요리사'도 동참

파이낸셜뉴스       2026.01.15 17:51   수정 : 2026.01.15 17: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혜경 여사가 15일 자립준비청년들과 만나 "자립준비청년들이 두려움보다 희망을 안고 당당하고 힘차게 자립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혜경 여사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미역국과 잡채 등을 만들며 생일상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로 김혜경 여사는 "자립 후 맞이하는 생일과 명절이 유독 외롭게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따뜻한 밥 한 끼를 꼭 함께 지어 먹고 싶었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를 통해 인기를 얻은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임태훈 셰프는 "과거 보육원에서 생활했던 적이 있다"며 "사연이 비슷한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김혜경 여사와 임태훈 셰프는 생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인 미역국과 잡채를 함께 만들었다. 이후에는 이처럼 완성한 생일상을 나누며 음식을 맛보고 소감을 공유했다.


한 청년은 “자립준비청년들은 주위에 도와줄 사람이 부족해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자립정착지원금을 한 번에 다 쓰거나 단기간의 지출로 소진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청년도 이에 공감하며 “시설 퇴소 이후 사기 피해를 당하는 일도 종종 있어 체계적인 금융 교육과 자산 관리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혜경 여사는 "자립이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고립이 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더 세심하게 챙겨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