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서울 ‘핫플’ 어딘가요?” 1위는 바로 여기
파이낸셜뉴스
2026.01.17 17:00
수정 : 2026.01.17 17:00기사원문
서울시설공단 운영 시설서 지난해 영상물 150편 촬영
1위는 서울어린이대공원…봄·가을에 촬영 가장 많아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드라마·영화·예능·유튜브 콘텐츠 등 영상물 총 150편이 촬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가장 많은 촬영이 이뤄진 장소는 서울어린이대공원으로, 전체 촬영 건수의 48.7%를 차지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인기 예능을 비롯해 드라마, 뮤직비디오, 유튜브 웹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의 배경으로 등장했다.
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tvN 얄미운 사랑), 장애인콜택시(tvN 프로보노) 등도 공단의 인프라를 활용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 장소들이다.
촬영 유형별로는 유튜브와 웹콘텐츠가 31건(20.7%)으로 가장 많았으며, 드라마·OTT가 28건(18.7%)으로 뉴미디어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야외 시설의 경관이 극대화되는 봄(4월, 23건)과 가을(11월, 20건)에 전체 촬영의 65%가 집중됐다.
한편 서울 시내에서 상업적 성격의 촬영을 하려면 서울영상위원회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일상 속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 내 승인되지 않은 촬영은 할 수 없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시설이 단순히 시민 생활을 지원하는 기반시설을 넘어 K-드라마,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곳곳의 매력을 발굴해 서울의 브랜드와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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