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 '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여단 승격 후 첫 혹한 뚫는 극한 훈련
파이낸셜뉴스
2026.01.16 11:18
수정 : 2026.01.16 16:01기사원문
2026년 동계 설한지 훈련 현장, 설원 위에 포효
동계 주특기 훈련부터 장거리 무장행군까지 진행
16일 해병대사령부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월 26일까지 일정으로 2차에 걸쳐 평창 산악종합훈련장과 강원·경북·강화일대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특수수색여단 360여 명·미 해병대 300여 명·총 660여 명의 한미 해병대 장병이 참가했다.
훈련은 살을 에는 혹한 속 전시 작전환경에서 적의 중심을 조기에 탐지 및 타격함으로써 근접작전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적지종심지역작전'을 수행하는 수색부대의 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장병들의 동계 설한지 훈련은 △동계 주특기 훈련 △소부대 전술훈련 △장거리 무장행군 및 대대전술훈련으로 진행하고 있다.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에서 진행된 '동계 주특기 훈련'은 영하의 추위에서 동계 환경에 적응하고 텔레마크 스키, 설피 등 설상장비를 활용한 설상기동훈련을 통해 설원을 극복하는 등 동계 주특기 과제를 숙달했다.
소부대 전술훈련에서는 설상기동훈련, 특정지역으로의 침투 및 은거지 구축, 정찰감시 등 수색부대의 작전수행절차를 숙달하며 유사시 혹한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과 전투기술을 함양했다.
특히 특정지역으로의 침투 훈련에서는 동계 환경 속에 드론을 활용한 전투실험을 병행했다. 드론이 제공하는 실시간 영상과 좌표 정보를 바탕으로 장병들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드론과 수색부대의 동시 임무수행 효용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
장거리 무장행군 및 대대전술훈련은 평창에서 각 주둔지까지 약 300km를 전술 무장행군으로 기동하며 침투 후 정찰, 감시 및 화력유도, 진지변환 후 타격 절차 등 그간의 훈련을 통해 숙달한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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