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친환경 연료, 공급 안정성 확보하려면?’ 기술교류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6.01.16 14:11   수정 : 2026.01.16 14:11기사원문
KOMERI, 16일 오전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친환경 선박의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 기자재 기술 개발 및 운영 현황을 업계와 공유하는 장이 부산에서 마련됐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16일 오전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친환경 선박 연료공급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액화석유가스(LP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선박 연료를 선박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 기자재 기술 운용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이 공유됐다.

또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을 위한 시스템과 장비, 펌프 기술을 비롯해 탄소중립 연료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기자재 기업의 기술 발표가 진행됐다.

아울러 국제 친환경 선박 연료 기술의 동향을 살펴보고 국내외 기업 간 기술 협력 가능성에 대해 살펴봤다. 조선·해운 산업의 국내외 동향 등 수요기업 중심의 발표도 이어졌다.

국내 조선기자재 업계에서는 산업통상부를 중심으로 대체연료 선박 기자재 관련 연구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현재 ‘90K급 LPG 운반선 LFSS 적용 딥웰펌프·다이아프램 펌프’와 ‘메탄올 추진선 연료공급 핵심 장비’ 등 개발 과제가 대체연료 적용 기술 확보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조선기자재 업계는 친환경 연료 전환에 있어 국제 환경규제 수요에 맞는 연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운용 기술이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문가들도 국제 규범 이행이 본격화할수록 조선기자재 산업의 기술 준비 수준과 시험·인증 역량이 글로벌 조선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KOMERI는 지난달 베트남 선사와 조선소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중소·중견 기자재 기업의 선박 기자재 설계·제작 기술을 홍보했다. 또 베트남 국영 석유사를 방문하고 베트남 조선해양전시회 홍보부스 운영 등 해외 사업화와 수요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KOMERI 배정철 원장은 “친환경 선박 연료 전환은 단순한 연료 변경을 넘어 연료공급 시스템, 항만 인프라, 기자재 전반의 동시적인 혁신을 요구하는 새로운 시장 형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학·연·수요기관 간 협업으로 세계 기술 동향과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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