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아내 민혜연 "나비약, 뇌에 치명적...약물중독 위험성 커" 섬짓한 경고

파이낸셜뉴스       2026.01.17 16:00   수정 : 2026.01.17 1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박나래와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이른바 '주사이모'로부터 '나비약'이라고 불리는 마약성 식욕 억제제를 받아 복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배우 주진모의 아내이자 의사인 민혜연이 해당 약물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에는 '다이어터 필수 시청! 의사가 알려주는 다이어트약이 모든 것! 위고비, 마운자로, 마약성 식욕억제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민혜연은 "뉴스에서 나비약과 같은 기존의 식욕억제에 대한 기사들도 심심치 않게 나오다 보니, 여러분들께 식욕 억제에 대해서 정리해 드리면 좋을 것 같다"며 "어떤 종류의 식욕억제제이건 간에 의약품은 무조건 의사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는 게 전문의약품인데, 식욕억제제는 전문의약품"이라며 "대부분의 전문의약품은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면 부작용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충분히 진료 보고 의사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에 처방받도록 국가에서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하고 있는 약재는 펜디메트라진이나 펜터민과 같은 향정신성의약품"이라며 "오랜 기간 사용되어서 잘 알려져 있기도 하고 새로 나온 신약에 비해서 저렴하면서도 간단하게 먹는 것으로만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도 많이 찾는다"고 했다.

민혜연은 "최근 뉴스에 자주 보이는 '나비약'이 바로 이런 종류다. 문제는 이 약품들은 향정신성의약품이라는 것"이라며 "뇌에 작용하게 되는 거라서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고, 약물의 오남용이나 심하면 약물 중독의 위험성도 크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래서 금기 사항도 많고 처방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하게 처방하고, 신중하게 복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약 먹고 나서 심장이 두근거리는 심계항진이나 입 마름을 호소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며 "뇌에 작용하는 신경 전달 물질에 관여하기 때문에 손 떨림, 불면증, 우울이나 불안감, 기분 조절 장애 같은 여러 가지 이상 반응을 경험하는 분들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나 치료를 받거나 과거에 치료력이 있는 분들에게는 처방이 어렵다"며 "가장 중요한 부분은 3개월 이내의 단기 처방으로만 허가가 난 약재라는 것"이라고 했다.

민혜연은 "이런 약을 처방 기간을 무시하고 병원을 돌면서 장기로 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상당히 위험하다"며 "약의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자체가 단기로 이루어져서 장기 복용에 대해서는 안정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종류의 약물은 중독의 위험성이 크고 예상치 못한 다른 부작용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서 의사에게 제대로 된 진료를 받고 의사로부터 직접적인 교육 후에 3개월 이내 단기로만 복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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