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2035년 로봇 액추에이터 매출 2.3조원 달성 가능"
파이낸셜뉴스
2026.01.19 05:59
수정 : 2026.01.19 05:59기사원문
HL만도, 액추에이터 사업 전망 긍정적
신한투자證 "다른 로봇 기업들과 차별화"
KB증권 "액추에이터 폭발적 수요 확인"
[파이낸셜뉴스] HL만도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로봇 액추에이터라는 미래 성장 동력을 제시한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는 가운데, 2035년에는 HL만도의 로봇 액추에이터 매출 2조3000억원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박광래 연구위원은 HL만도에 대해 "오랜 시간동안 대량 생산을 통해 내재화한 차량용 정밀 모터 기술과 공급망 관리 노하우를 로봇 사업에 이식할 수 있다는 점은 로봇 스타트업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는 로봇 부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품으로, HL만도가 액추에이터 분야에서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HL만도는 지난해 12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분야에서 2035년 기준 시장 점유율 10%, 매출액 2조3000억원 달성이란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미국 대형 로봇 업체에 대한 4족보행 로봇 액추에이터 공급, 모터 설계 및 생산 능력, 품질 요구 검증 및 제어 소프트웨어(SW) 역량으로 볼 때 HL만도는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KB증권은 CES에서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의 폭발적 수요를 확인했다고 강조, 오는 2029년 기준 HL만도의 액추에이터 관련 영업이익은 1543억원으로 2025년 영업이익 대비 40.5%에 달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성진 애널리스트는 "현장에서 만난 한 해외 업체는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에 대해 매주 수십만개의 액추에이터가 필요하다는 말과 서플라이체인에서 중국이 배제되어야한다고 말했다"면서 "또한 단일 공급자에게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인지 제2공급자도 찾고 있다고 했다. 다른 휴머노이드 업체도 부품 확보에서 중국을 배제하고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