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36조원 투자금 유치 전망…xAI 앞지를듯

파이낸셜뉴스       2026.01.19 11:06   수정 : 2026.01.19 11: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픈AI와 경쟁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250억달러(약 36조원)의 투자금을 유치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AI 챗봇 '클로드'를 운영하는 앤트로픽은 실리콘밸리 최고 벤처 투자사 세쿼이어 캐피털의 투자 합류 등을 기반으로 해당 규모의 투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100억달러(약 14조7340억원)와 50억달러(약 7조3670억원)의 투자를 약정함에 따라 앤트로픽은 이미 150억달러(약 22조1040억원)는 확보해둔 상황이다.

여기에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와 미 헤지펀드 코튜가 각각 15억달러(약 2조2104억원)를 출자하기로 했고, 세쿼이어 캐피털과 다른 벤처투자자들의 투자액을 합산하면 1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까지 단일 차수를 통해 가장 많은 투자액을 유치한 AI 기업은 지난해 3월 400억달러(약 58조9520억원)를 조달한 오픈AI였고, 이달 초 xAI가 기록한 200억달러(약 29조4760억원)가 뒤를 잇는다.


이에 따라, 앤트로픽이 이번에 250억달러의 자금 수혈에 성공하면 xAI의 최근 유치액보다 많은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엔트로픽은 오픈AI·구글 등과 달리 개인 유료 구독자를 늘리기보다는 기업을 상대로 한 모델 판매에 더 집중해 연환산 매출액 100억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기술기업 기업공개(IPO) 경험이 풍부한 윌슨 손시니 법률사무소를 선임해 올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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