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가족부로 바꿔라"…성평등부 장관, 괜히 사진 올렸다 '구설수'
파이낸셜뉴스
2026.01.19 15:05
수정 : 2026.01.19 15:05기사원문
장관 빼고 모두 남성인 사진 올렸다 해명글
"풋살 동아리 사람들...여성 회원은 없어서"
[파이낸셜뉴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성평등부 직원들과의 소통 간담회 사진을 올렸다가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삭제하는 일이 발생했다. 성평등 정책을 주관하는 부처의 사진 속 직원들이 모두 남성이었던 게 문제가 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원 장관은 지난 18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해명글을 다시 올렸다.
이어 "게시됐던 사진에는 11개 동아리 중 한 곳인 풋살 동아리 회원들과의 사진도 포함돼 있었다"며 풋살 동아리와 관련해서는 "여성회원도 참여가능하지만, 모집이 안돼 신규회원을 계속 모집 중에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또 "소통 간담회는 앞으로도 부내 동아리별로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설명이 다소 부족해 국민 여러분께 오해와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설명에 나선 데는 지난 16일 원 장관이 올린 여러 사진 들 중 한 장의 사진 때문이다. 남자 직원 13명과 함께 파이팅하는 포즈로 찍은 사진이 문제가 됐다. 여자 직원은 한 명도 없다.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엔 해당 사진과 관련해 "이름을 남성 가족부로 바꿔라", "사진 찍고 올리면서 문제를 못 느꼈나"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 사진은 원 장관의 SNS에서 삭제된 상태다.
원 장관은 "성평등가족부는 지난해 12월 19일 부처 업무보고, 지난 14일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를 계기로 전 부처와 공공기관이 한마음으로 성평등하고 안전한 사회 실현을 위해 달려갈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조직 구성원이 함께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구현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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