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인증 확대…ESG·접근성 전략 가속

파이낸셜뉴스       2026.01.20 10:00   수정 : 2026.01.20 10:00기사원문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고령층과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접근성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대표 금융밴(VAN) 사가 포용적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 혁신에 나섰다. 한국정보통신(KICC)은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고 가맹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 인증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KICC는 지난달 16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으로부터 자사의 키오스크 모델 3종(EK-192 NFC, EK-128, EK-142 키패드 내장형)에 대해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 검증서’를 획득했다.

이는 지난 9월 EK-192(NFC) 키패드 외장형 모델이 첫 인증을 받은 데 이은 성과로, 이로써 KICC는 총 4개 모델에 대해 배리어프리 인증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인증 확대는 강화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에 따라 키오스크의 접근성 의무화가 적용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KICC는 다양한 매장 환경에 적합한 인증 모델군을 구축함으로써 가맹점주들이 법적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매장 특성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히 법적 규제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을 실천하려는 경영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검증서를 획득한 키오스크 모델들은 시각, 청각, 지체 장애인 등 신체적 제약을 가진 사용자들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스크린리더)와 고대비 화면 모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화면 높이 조절(저시력자 및 휠체어 모드) 기능, 물리 키패드를 활용한 조작 시스템 등 실질적인 접근성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KICC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약자를 위한 결제 환경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보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가맹점이 보다 쉽고 합리적으로 접근성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리어프리 모델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를 얻기 어려운 이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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