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내달 8일 총선..여당 과반수에 총리직 걸겠다"

파이낸셜뉴스       2026.01.19 18:54   수정 : 2026.01.19 18: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오는 23일 중의원(하원)을 해산하고 내달 8일 총선을 치르겠다고 19일 밝혔다. 총선 목표는 여당 과반수 획득으로 "총리로서 제 진퇴(총리직을 계속할지 물러날지 여부)도 걸겠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의원 해산부터 투표까지 기간은 16일로, 태평양전쟁 종전 이후 역대 가장 짧다.

일본 중의원 해산은 전임 이시바 시게루 내각 시절이던 2024년 10월 9일 이후 약 1년 3개월여 만이다. 중의원 의원 임기는 본래 4년이다.

그는 이번 중의원 해산 결정에 대해 "지난 중의원 선거에서 공약에 없던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일본의 진로를 결정하는 중대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을 하기 위해 정치 안정이 필요하다"며 "총리로서 적합한지 여부를 국민에게 판단 받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판단을 묻는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해 "핵심은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이라고 답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도한 긴축 기조와 미래에 대한 투자 부족, 이 흐름을 다카이치 내각에서 끝내겠다"며 "지금까지의 경제·재정 정책으로 크게 전환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정으로 연내 예산안 통과가 어려워진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중의원 해산에 앞서 고물가 대응 등 필요한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 운용에 공백을 만들지 않는 만반의 체제를 갖춘 뒤의 해산임을 명확히 한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정책 실현의 기어를 올려 납치 문제 해결과 국론을 양분할 만큼의 대담한 개혁에도 과감히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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