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몸에 딱 맞는 건기식 AI가 찾아줍니다"
파이낸셜뉴스
2026.01.19 18:44
수정 : 2026.01.19 19:18기사원문
(2) 우아즈
영유아 영양관리 앱 '우아띵' 운영
내달 AI 영양제 분석 서비스 선봬
사진 찍으면 권장 연령대 알려줘
복용 스케줄 알람까지 알아서 척척
출시 초기 2년간 매출 없었지만
SNS에 건강정보 공유하며 홍보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명 육박
삼진과 '저나트륨 어묵' 곧 출시
영유아 성장과 영양관리를 전문적으로 돕는 모바일 앱 '우아띵'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우아즈가 어린이 영양제 인공지능(AI) 분석 시스템 '우아클'을 내달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아클 시스템은 아이들의 영양제 섭취에 있어 중복된 영양소는 빼고 균형 있게 영양을 챙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
영유아의 연령에 맞는 영양제 제품을 찾아주고, 잘 섭취할 수 있도록 스케줄 알람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기능을 싣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아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며 개발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건강기능 식품이 넘쳐나는 시대에 '내 아이에게 맞는 제품'을 찾기란 전문지식이 없는 선에선 부족할 수 있다는 것에서 착안해 우아클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를 내세웠다.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 제품 사진을 찍어 우아클에 올리면 AI가 자동 분석해 권장 연령대와 주요 함유 영양소 비율 등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준다. 현재는 개발 마무리 단계로 곧 서비스될 예정이다.
우아즈는 영유아 성장·건강에 초점을 맞춘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헬스 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2년 우아띵 모바일 앱 개발을 시작으로 영유아의 영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제가 첫째 아이를 출산하고 5년간 모유수유 전문 간호사로 수많은 영유아 부모님들에 '건강한 아이 키우기' 교육사업을 해 왔다. 그러다 코로나19가 터지며, 교육사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자 앱 개발로 방향을 돌렸다"며 "초기 2년간은 매출이 하나도 없는 수준이었다. 그래도 모바일 앱 특성상 꾸준히 회원 수를 늘려나가기 위해 각종 도전에 나섰다"고 창업 배경을 전했다.
그는 우아띵 앱을 알리기 위해 직접 인스타그램에서 콘텐츠를 만들며 홍보를 이어갔다. 간호사 활동으로 쌓은 의료 지식들을 쉽게 풀며 아이 성장에 항생제 복용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성장기 필수 단백질 섭취량 등 중요한 정보들을 올리며 차츰 인지도를 쌓아갔다.
그 결과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0만명에 육박하며 단골 고객층을 차츰 형성해 갔다. 또 플레이스토어에서 우아띵 모바일 앱 이용자 평점 또한 600여명이 '4.9점(5점 만점)'을 주며 상당한 고객 만족감을 얻고 있다.
김 대표는 모바일 플랫폼 운영에서 나아가 어린이 전용 식품 등 제품 개발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진어묵이 추진하고 있는 '저나트륨 어린이용 어묵 개발사업'에 우아즈가 협력사로 선정돼 함께 지난달 '건강식 어묵'을 공동 개발했다.
개발 단계에서 우아즈는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제공과 고객 심층 설문조사를 전담하며 아이가 먹는 제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부분 등 고객의 의견을 수집했다. 그 결과 삼진어묵의 고유한 맛을 유지하면서 나트륨이 적고 첨가물을 배제한 어묵이 지난해 11월 시식회를 통해 공개됐다. 현재 제품은 상품화 직전 단계로, 오는 상반기 중 출시될 계획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우아즈의 첫 개발 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영유아의 성장에 핵심인 칼슘 등 주요 성분을 함유한 어린이 전용 영양제 '칼마디케이투'를 개발해, 현재 막바지 테스트 단계를 밟고 있다. 제품은 내달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우아즈는 PB 제품군을 올해 5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유아 맞춤형 영양제와 식품, 간식 등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 중으로, 이를 우아클 서비스와 함께 시너지를 내 고객층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우아즈는 부모가 아이의 건강 문제로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 마케팅을 잘해 제품을 더 파는 것 보다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좋은 제품을 판매하고 싶다"며 "아이의 성장 과정 전반을 함께하는 기업이 바로 우리의 방향이다. 부산에서 시작한 키즈 헬스테크 스타트업이 해외로까지 나아가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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