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수소 전문기업' 덕양에너젠, 공모가 상단 1만원 확정
파이낸셜뉴스
2026.01.19 19:09
수정 : 2026.01.19 19:09기사원문
오는 20~21일 일반청약 예정,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총 2324개사 참여, 경쟁률 650.14대1 기록
[파이낸셜뉴스] 수소 전문 기업 덕양에너젠이 공모가를 희망공모범위(8500원~1만원) 상단인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덕양에너젠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324개사가 참여하여 경쟁률 650.14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00%(가격미제시 포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주관사 관계자는 “청정 에너지원으로서의 수소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덕양에너젠이 안정적인 이익 창출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과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 및 성장성을 입증했다는 점 등이 수요예측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덕양에너젠 김기철 대표이사도 “수소 산업에 대한 발전 가능성과 당사의 기술력 및 사업성을 우수하게 평가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며 “샤힌 프로젝트를 비롯해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착실하게 수행하여 글로벌 탑티어 수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년에 설립된 덕양에너젠은 고순도 산업용 수소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수소 생산공장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ng) 역량을 기반으로 부생수소 및 개질수소 생산 방식을 통해 고객 맞춤형 수소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수소 산업은 고도화된 엔지니어링 역량과 초기 투자 비용 부담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덕양에너젠은 다수의 원료 공급사 및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어 원활한 원료 수급과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NCC(나프타분해) 공정 방식의 부생수소가 아닌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CA(Chlor-Alkali) 부생수소 수급처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소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경쟁력이다.
이외에도 고수익성 사업인 튜브 트레일러에 대해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을 넓혀 수익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극동유화와 설립한 합작법인 케이앤디에너젠을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샤힌(Shaheen)’ 프로젝트 단독 수소 공급자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8월부터 본격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며, 장기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덕양에너젠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을 통해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1월 30일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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