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너~무 좋아요"…외국인 호감도, 역대 조사 중 최고

파이낸셜뉴스       2026.01.20 11:06   수정 : 2026.01.20 11:06기사원문
문체부 '2025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파이낸셜뉴스] 외국인 10명 중 8명은 한국에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인이 바라보는 한국의 이미지는 '역사와 전통, 첨단기술의 융화'를 꼽았다.

외국인, 한국 호감도 82.3%..."전통과 첨단기술 융화 최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를 보면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호감도는 전년 대비 3.3%p 상승한 82.3%였다.

이는 2018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 수치다.

외국인의 한국 호감도를 보면 조사 첫해인 2018년 78.7%이었다. 2019년 76.7%, 2020년 78.1%, 2021년 80.5%, 2022년 79.3%, 2023년 77.5%, 2024년 79.0%였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94.8%로 가장 높았고 이집트가 94.0%로 뒤를 이었다. 필리핀(91.4%), 튀르키예(90.2%), 인도(89.0%), 남아프리카공화국(88.8%)도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영국, 태국에서 급상승... 중·일 호감도는 낮은편


눈길을 끄는 나라는 호감도가 급상승한 영국과 태국이다. 영국은 9.2%p 상승한 87.4%, 태국은 9.4%p 오른 86.2%였다. 영국은 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평균 이상의 호감을 보였다.

중국과 일본의 호감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중국은 3.6%p 상승한 62.8%, 일본은 5.4%p 증가한 42.2%를 나타냈다. 다만 일본은 2018년 20.0%에 불과하던 호감도가 이번 조사에선 40%를 넘었다.

호감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문화콘텐츠(45.2%)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필리핀(69.3%), 일본(64.4%), 인도네시아(59.5%), 베트남(58.4%) 등 아시아 국가에서 문화콘텐츠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부터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K컬처가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넓히면서 국가이미지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현대생활문화(31.9%), 제품 및 브랜드(28.7%), 경제 수준(21.2%) 등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중동·아프리카 국가에서는 문화적 요인에 경제적 요인까지 호감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외국인이 한국을 접촉하는 경로는 동영상 플랫폼(64.4%)이 가장 많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56.6%), 인터넷 사이트(46.7%), 방송(32.8%)도 접촉 경로 중 하나였다.

동영상 플랫폼 매체로는 유튜브(77.4%), 넷플릭스(65.1%), 아마존 프라임(27.8%) 등이 주로 이용됐다.
SNS 중에서는 인스타그램(63.7%), 틱톡(56.2%), 페이스북(53.6%)을 주로 이용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31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26개국 만 16세 이상 1만3000명(국가별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외국인의 한국 호감도 조사에서는 한국인 500명의 조사 결과를 제외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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