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이혜훈 청문회 열어야..날짜 다시 잡으라"

파이낸셜뉴스       2026.01.20 15:03   수정 : 2026.01.22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0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파행된 것과 관련해 "어떤 상황에서라도 청문회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며 인사청문회 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이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천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회는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해 국민 앞에서 철저히 검증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재경위는 지난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를 논의했지만 결국 파행에 이르렀다. 더불어민주당은 계획된 일정대로 이날 인사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 등으로 인사청문회 개최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소속인 임이자 재경위원장은 인사청문회 개최의 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보이콧 취지에는 공감했다. 그는"후보자는 75%의 자료를 제출했다고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후보자는 검증에 필요한 핵심적인 자료들은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보자 가족들의 청약 신청 내역조차 제출하지 않았고, 후보자 부부의 부정청약이 밝혀진 상황에서 세 아들 등 다른 가족의 청약 신청 내역도 반드시 확인해야 하지만 개인정보 미동의로 제출하지 않았다"며 "심지어 청문회 전날(18일) 저녁 8시가 넘어서 추가 자료(18개)라고 제출한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관련 제출 서류에는 자녀의 혼인관계증명서 등 청약 서류 중 필수적 부분을 빼놓고 제출하기까지 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문회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 천 원내대표의 입장이다. 그는 "여야 간사는 청문회 날짜부터 빨리 다시 잡아야 한다"며 "그리고 그 날짜 전 자료 제출을 하라고 후보자에게 독촉해야 한다. 청문회 날짜를 정해야 후보자에게도 그전까지 자료를 꼭 내라고 요구할 명분이 생기지 않겠나"고 압박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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