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금융 5년간 1240조원으로 확대..."금융권 투자 체계화해야"
파이낸셜뉴스
2026.01.21 14:17
수정 : 2026.01.21 13:54기사원문
금융위는 21일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KB금융, 우리금융, iM금융,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한화생명, 삼성화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의 생산적 금융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생산적 금융을 일부 부서나 담당자의 과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목표로 만들기 위해서는 KPI를 포함한 보상체계와 투자에 따른 리스크 부담 구조 등 인사·조직·성과관리 체계 전반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주요 금융사들이 중심이 돼 선도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고 이를 금융권 전체로 공유·확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회사들이 생산적 금융 공급 목표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제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주 10개사, 증권 7개사, 보험 24개사 등 민간금융은 향후 5년간(보험은 3년) 614조원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 등 정책금융 626조원과 함께 총 1240조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날 모인 금융사들은 생산적 금융을 위한 조직·성과관리 체계 개편, 지자체 협력사례 등을 공유했다. KB금융지주는 지주·주요 계열사의 생산적 금융 추진 조직을 신설·재편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2000억원 규모 그룹 공동투자펀드 조성을 마쳤다. iM금융지주는 '지역 특화 생산적 금융 공급자'를 목표로 여신공급·딜 소싱·지역투자 프로젝트 발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그룹 생산적금융협의회'를 신설했다.
권 부위원장은 "올해 '경제 대도약' 원년이 되도록 생산적 금융의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정부와 민간이 앞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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