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전과도" 임성근 추가 고백…'방송 활동 중단' 선언
파이낸셜뉴스
2026.01.21 16:31
수정 : 2026.01.21 16: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적발 이력을 스스로 밝혀 논란이 된 임성근 셰프가 폭행 전과까지 추가로 고백하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과거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1일 일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임 셰프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앞으로 방송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 셰프는 “노량진 부근 주차장에서 주차 관련으로 시비가 붙어 쌍방 상해(쌍방 폭행인지 상해인지 불분명)로 양쪽 모두 상처가 나서 30만원 정도를 물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사실을 공개한 배경에 대해서는 “어차피 이력 조회하면 다 뜨는 것 아닌가. 나중에 또 다른 보도가 나오는 것보다 이걸로 다 끝내고 싶다. 더 남겨두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업계 내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떳떳하다. 그 부분은 정말 아니다”라며 “음주운전은 제가 잘못한 게 맞다. 비판 받아야 한다. 하지만 거래처 갑질이나 여자 문제 등의 가짜뉴스 때문에 저와 함께 일한 중소기업 대표님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그분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 셰프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주운전 3회 적발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를 두고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기사화 전 선수를 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임 셰프는 “미리 찍어둔 영상을 18일에 올라가도록 예약해뒀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구체적인 음주운전 정황도 언급했다. 임 셰프는 “2017년 적발 당시 대리기사님을 불렀다. 차 안에서 언성이 조금 높아졌고 기사님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가버렸다”며 “도로에 서서 다시 대리를 불렀는데 외진 곳이라 잡히질 않았다. 날이 추워 차 안에 들어가 시동을 켜고 잠이 들었다가 적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0년 적발 건에 대해서도 대리기사와의 갈등이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구로 역으로 가는 도중에 금액을 더 달라는 요구가 있어서 실랑이가 생겼고, 기사님이 도로변에 차를 세워놓고 갔다. 집까지 약 150m 정도(법원 판결문엔 200m) 남은 상황이라 차를 그곳에 두고 걸어갔다”며 “새벽 6시 반쯤 일하러 가시는 분들이 아침에 차 빼라고 전화가 왔다. 차를 빼다가 뒤에 있던 경찰차에 적발됐다”고 덧붙였다.
본인의 고백 이후 1998년과 1999년의 도로교통법 위반 전력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기도 했다. 임 셰프는 이를 인정하며 “도시락 가게를 했는데,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일이 바빠지고 갑자기 배달이 펑크 나면 오토바이를 탈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임 셰프는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앞으로 방송은 하지 않겠다. 철면피가 아닌 이상 어떻게 얼굴을 들고 방송을 하겠나”라며 “지상파, 종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까지 방송 출연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홈쇼핑 출연은 계약 문제로 인해 지속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 셰프는 “계약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는 안 할 수가 없는 입장이다. 저로 인해 중소기업 대표님들이 피해를 봐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활동에 대해서도 “유튜브는 개설 초기부터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레시피를 드리는 재능기부의 일환이었기 때문에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 셰프는 43년 경력의 한식 조리기능장이다. 지난 2015년 tvN ‘한식대첩3’ 우승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서 TOP7에 진출한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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