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올해 금강산관광 재개" 희망..DMZ 개방도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1.21 17:43   수정 : 2026.01.21 17: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8년째 중단된 금강산 관광이 올해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21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DMZ 평화의 길' 강원 고성 구간과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방문한 뒤에 이같은 희망사항을 드러냈다.

정 장관은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2008년 7월을 회상하며, "남북관계에 바늘구멍이라도 뚫어서 대화와 협력을 복원해 올해가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는 원년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언급했다.

정 장관은 또한 민통선 앞 동해안 최북단 마을인 명파리의 상점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금강산 관광이 하루 빨리 재개되어 이곳에 다시 활기가 넘치고 사장님 장사도 더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통일부가 한 달 전 업무보고에서 약속한 '2026년 한반도 평화 공존 원년 만들기'와 남북 교류 재개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현장에서 메시지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DMZ 내부 구간 재개방을 위한 현장 점검과 육군 제22보병사단 장병들에 대한 연말연시 계기 격려도 함께 이루어졌다. 정 장관은 DMZ 평화의 길 고성A코스 구간을 22사단장과 함께 걸으며 "이 길은 한반도 평화와 공존으로 다가가는 진정한 평화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019년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해 개방되었으나 현재 운영이 중단된 DMZ 내부 구간에 대해 재개방을 추진할 것이라고 정 장관은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선제적 신뢰 회복 조치 차원에서 DMZ 내부 구간을 다시 열어서 평화의 길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 장관은 고성B코스를 따라 차량으로 금강산 전망대를 방문, 동부전선 최북단을 지키는 22사단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위문 성금을 전달했다.

장관은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와 동해지구 군 운영단 현황을 점검하며 "통일부는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미래를 준비하면서 '선민후관'의 원칙을 토대로 남북 교류 협력 생태계를 복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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