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구' '노도강'의 균열...집값 급등하는 이동네 "이제 우린 빼"
파이낸셜뉴스
2026.01.23 07:00
수정 : 2026.01.23 07: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수도권도 덩달아 들썩였고, 용인 수지는 풍선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며 한주만에 올들어 서울의 누적 상승률과 맞먹는 상승을 기록했다.
전주 상승률(0.21%)보다 0.08%포인트나 뛰었다. 재건축 추진 단지와 신축·대단지 등 이른바 '잘 나가는 단지'로 매수 문의가 몰리면서, 결국 가격도 한 계단 더 올라섰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23곳에서 상승폭이 더 커졌다. 하락한 곳은 중구 한 곳 뿐이고, 마포구는 전주와 같은 0.29% 상승률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상승폭 1위는 동작구였다. 한 주 새 0.51%나 오르며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관악구(0.44%), 양천구(0.43%), 강동구(0.41%)도 만만치 않았다. 성동·성북·송파·광진 등 인기 지역들은 줄줄이 0.3%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대열에 합류했다.
서울만 오른 게 아니다. 전국 아파트값도 0.09% 상승하며 전주(0.07%)보다 속도를 냈다. 수도권은 0.17%, 경기는 0.13%로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다. 다만 인천은 0.02% 오르는 데 그치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최고 상승률은 단연 용인 수지였다. 한 주 만에 0.68% 급등하며 전국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 상승폭은 올해 들어 지난 3주 동안 서울이 올린 누적 상승률과 같은 수준이다. 성남 분당(0.59%), 안양 동안(0.48%), 성남 수정(0.46%) 등도 뒤질세라 가격표를 다시 썼다.
지방 역시 조용히 따라붙고 있다. 세종(0.03%), 부산(0.06%) 등을 중심으로 완만하지만 분명한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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