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최대어 '성수1지구' 수주전 GS건설, 강남권 성공 노하우로 '청사진'
파이낸셜뉴스
2026.01.26 13:29
수정 : 2026.01.26 13:29기사원문
GS건설이 서울 한강변 최대 정비사업지 중 하나인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이하 성수1지구) 수주전에서 '안정적 사업 운영'과 '브랜드 가치'를 앞세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근 정비사업 시장에서 공사비 갈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이 빈번한 가운데, 검증된 위기 관리 능력과 강남권에서의 압도적인 분양 성과를 통해 조합원들의 표심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GS건설은 이번 수주전에서 최근 도시정비사업 현장에서 입증한 사업 수행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강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신반포4지구 통합 재건축 단지인 '메이플자이'다. 총 3307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인 메이플자이는 사업 난도가 높은 강남권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와 조합 간의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내며 계획된 일정에 맞춰 사업을 완수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 문제로 사업이 정체되거나 중단되는 현장이 속출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갈등을 지혜롭게 관리하며 사업 흐름을 유지한 GS건설의 운영 능력이 재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GS건설은 이 같은 현장 관리 노하우를 성수1지구에도 적용해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이(Xi)' 브랜드의 파워도 주요 경쟁력이다. 주택 시장 침체기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과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브랜드 저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한 '역삼센트럴자이'는 평균 487.09대 1, 최고 1692.33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으며, '메이플자이' 역시 2024년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4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됐다.
또한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프레스티어자이'는 경기도 최고 수준의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조기 완판에 성공하며 과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이는 브랜드 가치가 분양 성과로 직결되고, 결과적으로 조합원들의 자산 가치 상승을 견인한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로 꼽힌다.
GS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에서 속도는 단순한 공기 단축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비용, 조합원의 신뢰, 시장 평가까지 좌우하는 요소”라며 “더 우수한 단지를 선보이기 위해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은 피할 수 없지만, 메이플자이는 누적된 사업 운영 노하우를 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며 단 한 번의 지연도 없이 성공적으로 마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신뢰와 노하우를 성수1지구 제안에도 충실히 녹여내어, 향후 조합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사업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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