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 NATO와 방산·안보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6.01.24 07:33   수정 : 2026.01.24 07: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방산 및 안보 협력 강화에 나선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벨기에 방문중 23일 라드밀라 셰케린스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차장을 면담하고 한-NATO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조 장관이 지난해 10월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을 서울에서 면담한 지 3개월 만에 개최된 것이다.

조 장관과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은 그간 우리나라와 NATO가 평화를 위한 협력을 심도있게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향후로도 방산을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더욱 내실있는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글로벌 안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에 공감하였으며, 이를 위한 소통을 수시로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이날 다비드 클라린발 벨기에 부총리 겸 고용·경제·농업 장관(총리 대행)을 면담하고, 양국간 고위급 교류 및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양국간 고위급을 포함한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올해 양국이 수교 125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고위급 교류 활성화 뿐 아니라 경제, 문화,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클라린발 부총리는 "막심 프레보 벨기에 외교장관과 함께 지난 9월 방한하여 양국간 협력 방안 협의를 했다"면서 "앞으로 양국간 협력을 심화해나갈 여지가 많다. 한-벨기에 간 정치, 경제 분야 협의를 정례화하는 등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조 장관은 이번 유럽 순방중에 유럽연합(EU) 고위 대표와도 만남을 가졌다.
조 장관은 지난 22일 벨기에 브뤼셀 EU 대외관계청(EEAS)에서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제2차 한-EU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조 장관은 한국과 EU가 전략적 동반자로서 각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온 점을 평가하였으며, 칼라스 고위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전략적 파트너로서 한-EU 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조 장관과 칼라스 고위대표는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정세 등 주요 지역정세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