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새 기준 '에스컬레이드 IQ'
파이낸셜뉴스
2026.01.25 18:31
수정 : 2026.01.25 18:31기사원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 IQ'가 주목받고 있다. 럭셔리 전기차로서의 기준을 단순 전동화 기술을 넘어 공간과 주행보조 기술 등으로 이동 과정에서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컬레이드 IQ에 적용된 핸즈프리 운전 보조시스템인 슈퍼크루즈는 약 2만3000km에 달하는 국내 도로를 기반으로 한 정밀 지도, 운전자 주시 시스템(DMS), 자동 차선 변경 지원을 갖춰 장거리 주행이나 정체 구간에서도 심리적 피로를 최소화했다.
전장이 5715mm로 6m에 달하고 휠베이스도 3460mm에 육박하는 에스컬레이드 IQ의 풀사이즈 스케일 설계는 운전자에게 이동 중 느끼는 여유와 안정감을 제공한다. 전동화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성된 실내는 내연기관 차량에서의 고유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전기차만이 구현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감을 더했다고 GM은 강조했다.
주행거리도 상당하다. 에스컬레이드 IQ가 제시하는 739km라는 수치는 205kWh(키로와트시) 대용량 배터리와 800V(볼트)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구현됐다. 기존에는 충전 지점을 계산하며 이동해야 했던 전기차의 단점을 이같은 주행거리로 전기차를 통한 장거리 이동도 계획 없이 떠날 수 있게 된 셈이다.
GM 관계자는 "크기와 기술을 넘어, 이동의 시간 자체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답으로, 더 멀리 가는 것보다 더 여유롭게 도착하는 것이 진정한 기준이 되는 지금, 캐딜락은 가장 완성도 높은 해답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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