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부론산단에 EUV 가속기 구축...첨단산업 생태계 시동
파이낸셜뉴스
2026.01.26 07:52
수정 : 2026.01.26 07:52기사원문
이솔, 2029년까지 500억 투입 가속기 구축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첨단산업 컨트롤타워 역할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이솔 및 지역 대학과 손잡고 ‘EUV(극자외선)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중부권 첨단 거점 도약을 본격화한다.
원주시는 오는 27일 원주미래산업진흥원에서 이솔, 관내 대학 등이 참여하는 ‘EUV 방사광가속기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컨트롤 타워로서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산업의 전략 기획과 국비 컨소시엄 구성을 주도할 방침이다.
거버넌스의 핵심인 이솔은 국내 유일의 EUV 노광 및 검사 장비 전문 기업이다. 올해 10월 시와 협약을 맺고 2029년까지 부론일반산업단지에 약 500억 원을 투입해 EUV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할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해 지역 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UV 방사광가속기는 반도체 초미세공정과 바이오 이미징 등에 필수적인 인프라다. 원주에 들어설 가속기는 산업 현장과 연계된 중부권 최초 첨단 연구 거점으로서 국가 반도체, 바이오 연구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기업 투자 촉진과 전문 인력 유입 등 전방위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는 이솔과 지역 사회가 힘을 합쳐 중부권 첨단산업 전략 거점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가 정책과 연동되는 지역 혁신 플랫폼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원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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