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송환 조직원' 73명 중 55명 구속…나머지 오후 구속 심사
파이낸셜뉴스
2026.01.26 10:48
수정 : 2026.01.26 10:47기사원문
구속영장 청구 72명 중 55명 영장 발부
[파이낸셜뉴스]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인질강도 등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범죄조직원 73명 중 '부부 사기단'을 포함한 55명이 구속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9시까지 구속영장이 청구된 72명 중 이날 오후 실질심사 예정인 17명을 제외한 55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에서 수사하고 있는 17명은 이날 오후 중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지난 23일 오전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국인 869명에게 약 486억원을 편취한 피의자 73명을 국내로 송환했다. 이는 범죄 피의자 국내 송환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송환에는 △가상 인물 위장 등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우리 국민 104명을 대상으로 120억원 상당을 편취한 로맨스스캠 부부사기단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뒤 캄보디아로 도주해 스캠 범죄에 가담한 도피사범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사회 초년생과 은퇴자를 상대로 약 194억원을 편취한 사기 조직의 총책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송환 이튿날인 24일 국내로 송환된 73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구속영장이 신청된 73명 중 7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선 불청구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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