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저지에 출근도 못한 장민영 기업은행장 "금융위와 협상 중"

파이낸셜뉴스       2026.01.26 17:27   수정 : 2026.01.26 17:11기사원문
이억원 금융위원장 은행장 만찬

[파이낸셜뉴스] 기업은행 노동조합의 출근 저지 투쟁에 막혀 이틀째 발길을 돌렸던 장민영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26일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만찬을 위해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를 방문했다. 금융위원장-은행장 만찬 회동에 참석한 장민영 신임 행장은 금융위원회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장 행장은 이날 올해 첫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 참석을 위해 은행연합회를 방문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산업·기업은행장 등 11 은행 대표가 참석했다. 이사회 직후 이어지는 만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 행장은 은행회관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융위원장과는 두 번째 만남, 거의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조가 출근을 저지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금융위와 협상 얘기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구체적인 결론에 도달했다고 하기는 섣부르다"면서 "빨리 끝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장 행장은 기업은행 본점으로의 출근을 언제 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아직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라고 짧게 답했다.

장 행장은 취임 이틀차에도 노동조합의 출근 저지 투쟁에 막혔다. 하지만 업무는 정상 수행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방문, 부행장과의 오찬도 그대로 진행했다.
지연된 정기 인사도 오는 27일 단행할 계획이다. 장 행장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 인근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 노조는 금융위가 미지급 수당 정산이라는 결단을 내릴 것을 주장하며 신임 행장이 이에 대해 답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