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닌투언 1호 원전, 러시아와 기본 합의 도달"

파이낸셜뉴스       2026.01.27 08:00   수정 : 2026.01.27 08:00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베트남이 러시아와 추진 중인 닌투언 1호 원자력발전소 건설 협상에서 러시아와 사실상 기본 합의에 도달했다.

27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전날 상무부와 정부 당위원회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원자력발전 프로젝트와 관련한 보고서 및 상신안 초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정부 측은 러시아와 여러 차례 협상을 거쳐 닌투언 1호 원전 건설 협력에 관한 정부 간 협정 초안 전반에 대해 기본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보고했다.

제도 정비를 완료했으며, 일부 부지 정리와 인력 양성 작업도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팜민찐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국가적으로 규모가 크고 100년을 내다보는 전략 사업"이라며 "동시에 첨단 기술과 안전성이 핵심인 민감한 분야라는 점"을 강조했다. 찐 총리는 산업무역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에 프로젝트 추진 경과와 협상 결과, 정부 간 협정 초안의 핵심 내용을 명확히 담은 보고서를 신속히 보완해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관련 문서는 27일까지 완료하도록 했다.


앞서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은 지난해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를 골자로 한 결의안을 통해 닌투언 1·2호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조기 추진을 명시했다. 이 가운데 닌투언 1호 원전은 베트남전력공사(EVN)가 사업 주체로 추진 중이며, 2026년 투자 조정과 정부 간 협정, 금융 지원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은 최신 기술을 적용해 해당 프로젝트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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