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소년, 요도에 35㎝ 인터넷 케이블 삽입…황당한 이유
뉴시스
2026.01.27 00:20
수정 : 2026.01.27 09:16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베트남에서 한 15세 소년이 요도에 약 35㎝ 길이의 인터넷 케이블을 삽입했다가 긴급 수술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뚜오이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베트남 빈롱성에 거주하는 A(15)군은 지난 11일 극심한 통증과 부기, 출혈 증상을 호소하며 소아청소년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즉시 응급 수술에 들어갔고, 요도 내부에서 약 35㎝ 길이의 케이블을 제거했다.
수술을 이끈 보 응옥 란 박사는 이번 수술이 매우 드물고 위험한 사례였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청소년의 요도 길이는 12~15㎝에 불과한데, 이에 비해 해당 케이블은 두 배가 넘는 길이로 내부에서 심하게 꼬여 있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의료진은 절개 수술을 통해 케이블을 제거해야 했으며, A군은 이후 7일간 요도 카테터를 삽입한 채 집중 치료실에서 회복 과정을 거쳤다.
A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본 '챌린지' 영상을 따라 하다 사고가 났다"며 이 같은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병원 측은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챌린지를 따라 하다가 발생하는 사고가 늘고 있다"며 "부모와 학교가 아동·청소년의 온라인 활동을 더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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