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탄핵 당한 朴, 장동혁 단식 만류 보며 '피식'…이게 출구 전략인가"

파이낸셜뉴스       2026.01.27 08:53   수정 : 2026.01.27 08:53기사원문
"탄핵 전직 대통령 朴이 탄핵 尹 놓지 못한 장동혁 만나 악수"
장동혁, 입원한 지 나흘 만에 퇴원…"엄중한 정국 상황 고려"



[파이낸셜뉴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단식을 만류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에 단식을 중단한 걸 두고 “탄핵 당한 전직 대통령이 탄핵 당한 다른 전직 대통령을 놓지 못하는 당 대표와 악수하며 보수결집이라고 부르는 게 단식의 결론이냐”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지난 24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나서는 걸 보면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림이 좀 그렇다.

이게 출구 전략인가?”라며 장 대표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볼 때 상당히 거꾸로 가는 게 아닌가라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짚었다.

진 교수의 말에 같은 방송 패널로 출연한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진 평론가의 해석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신 의원은 또 “전날 앰뷸런스를 불렀는데 본인이 안 가겠다고 해서 ‘오전에 무조건 병원 보낸다', '실어서 보낸다’라고 하고 응급 구조사가 옆에 대기했던 상황이다"며 "마침 박 전 대통령이 와서 ‘그만 단식 중단하고 더 큰 싸움을 하라’고 해서 수용한 모양새가 된 것을 부정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게 정밀하게 짜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동혁 대표는 단식 투쟁을 마치고 입원한 지 나흘 만인 지난 26일 퇴원했다.

국민의힘은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의료진은 충분한 휴식과 회복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제시했으나 재활 및 회복 환경 등을 종합 고려해 퇴원 결정했다"며 "필요한 검사와 치료는 통원 치료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 대표는 엄중한 정국 상황을 고려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고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당무 복귀 시점은 현재로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향후 대표의 건강 회복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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