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합동 TF, '北무인기 침투' 대북전담이사 첫 소환 조사

파이낸셜뉴스       2026.01.27 11:39   수정 : 2026.01.27 11:47기사원문
항공안전법, 군사기지 보호법 위반 혐의



[파이낸셜뉴스] 군경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가 북한에 무인기를 날려 보낸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군경합동조사 TF는 이날 오전 항공안전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무인기 제작업체 '에스텔엔지니어링'에서 대북 전담 이사로 활동한 김모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건 이날이 처음이다.

TF는 김씨와 같은 혐의를 받는 30대 대학원생 오모씨도 재차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씨를 소환한 건 지난 24일에 이어 두 번째다.

오씨는 지난 16일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당시 그는 TF가 또 다른 피의자 장모씨를 용의자로 소환해 조사하는 모습을 보고 인터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한 사립대 선후배 사이인 오씨와 장씨는 지난 2024년 학교 지원을 받아 에스텔엔지니어링을 창업, 각각 이사와 대표를 맡았다. 김씨는 해당 기업의 대북 전담 이사로 활동해 왔다.


경찰은 지난 21일 오씨의 자택과 에스텔엔지니어링 사무실이었던 사립대 연구실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현재 확보한 각종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

또 지난 23일 이들 3명에 대해 모두 출국금지 조치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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