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청년에게 권위 아닌 공감을"…김프로·슈카월드 등 유튜버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2026.01.27 12:40
수정 : 2026.01.27 12: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청와대가 '김프로', '슈카월드' 등 유튜버들을 초청해 청년 세대가 인식하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효과적인 소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27일 청와대에 따르면 국민통합비서관실은 지난 26일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의 주재로 '다양한 시각의 청년들과의 대화'(다시청 대화) 5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일상·소통 분야 유튜버·크리에이터 19명이 참석했다.
유튜버 김프로는 청년과 소통하기 위해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 규제 등 중요 사안을 결정할 때 대다수 유튜버와 크리에이터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슈카월드는 "청년들과 대화 시, 기존의 정치 언어가 아닌, 청년의 언어로 정책적인 대화가 이뤄져야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크리에이터 겸 배우 '현우'는 "유튜버와 크리에이터들이 아직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다"며 "국가 산업 차원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미호TV'도 유튜버·크리에이터의 주목받는 이면에 가려진 악플과 가짜뉴스에 노출되는 현실을 공유하며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와 제도적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도 "청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매체와 여가 공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세대와의 소통과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는 대통령 말씀처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과의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오해와 갈등을 적극 해소할 수 있도록 이재명 정부는 권위가 아닌 공감과 이해로 책임을 다해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다시청 대화는 지난 2025년 12월부터 현재 5회차가 진행됐다. 올 1·4분기에는 대구·경북 지역 청년, E스포츠 전문가, 정치 유튜버, 직장인 등 이념·세대·젠더·지역 등에 대한 구분 없이 다양한 시각의 청년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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