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MG손보?”...한국투자금융지주, 보험사 인수 결실 볼까

파이낸셜뉴스       2026.01.27 16:58   수정 : 2026.01.27 20:01기사원문
최근 진행된 주요 보험권 M&A딜에 주요 원매자로 거론
비은행 금융지주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에서 보험사 인수 눈독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최근 보험권 인수합병(M&A) 큰 손으로 급부상 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3일 진행된 MG손보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보의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당시 예비입찰엔 한국투자금융지주를 포함해 하나금융지주, JC플라워 등 총 3곳이 출사표를 던졌다.

예보는 3곳을 대상으로 대주주 적격성 등 사전 심사와 인수의향서 평가 등을 실시하고 이번주 중 숏리스트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투자금융지주는 MG손보를 비롯 최근 KDB생명, 롯데손보,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등 지난해부터 주요 보험사 M&A에 인수 후보 단골손님으로 줄줄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IB업계에선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시장에 매물로 나온 보험사 대부분을 후보로 두고 적합한 인수자를 찾고 있는 만큼 연내 보험사 인수에 결실을 볼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험사 인수에 관심을 갖는 것은 금융지주 포트폴리오 강화와 자산 규모 확대를 위해서 필수적이기 때문으로 보인다”라며 “은행업은 현재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의 2대 주주로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아직 보험업과는 인연이 없어 적극적으로 딜에 참여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한 증권 계열사에 쏠린 수익 구조를 개선해 금융지주로서 경쟁력을 높일 필요도 있기 때문에 보험업 인수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에 신경을 쏟는 것 같다”라며 “더욱이 경쟁사이자 같은 비은행 금융지주인 미래에셋과 메리츠가 모두 보험 계열사를 두고 시너지를 내는 점도 한 몫 한 것 같다”라고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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