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내란 종사' 한덕수 명예시민 자격 박탈키로
연합뉴스
2026.01.27 20:36
수정 : 2026.01.27 20:36기사원문
여수시, '내란 종사' 한덕수 명예시민 자격 박탈키로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내란 중요임무 종사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명예시민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1심 판결 등으로 불법계엄 관여가 명확해진 것으로 판단하고 공적 심사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시민증을 박탈할 방침이다.
한 전 총리는 노무현 정부 당시 국무총리로 재임하면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2007년 11월 명예 시민증을 받았다.
역대 4번째 여수 명예시민인 한 전 총리에 대한 자격 박탈 요구는 12·3 계엄 이후 지역 사회에서 이어졌다.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원은 지난해 5월 보도자료를 내고 "한 전 총리는 내란 사태와 역사 왜곡으로 얼룩진 인물"이라며 자격 박탈을 촉구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의회 의결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이르면 다음 달 임시회 기간 명예시민증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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