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감자튀김 함께 즐겨요"…동네 '감튀 모임' 확산
뉴시스
2026.01.28 00:00
수정 : 2026.01.28 00:00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최근 동네 모임의 일환으로 감자튀김을 한데 부어 놓고 먹는 일명 '감튀 모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감자튀김 모임은 2024년 3월 X(구 트위터)에 한 일본인이 사람들과 감자튀김을 쌓아 놓고 먹었던 순간을 추억하며 같은 장소에서 홀로 감자튀김을 먹는 사진을 올리며 관심을 끌었다.
27일 기준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에 개설된 모임은 전국 99개(서울 11개)에 달한다. 마포구 성산제2동의 '감튀 동아리'는 개설 2주 만에 가입자 수 713명, 강남구 대치동 '맥도날드 감튀 모임'은 가입자 수 491명을 기록했다.
모임은 대부분 동네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 여러 명이 감자튀김을 함께 주문해 나눠 먹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입한 모임 페이지에 있는 오프라인 일정을 참고해 자신이 원할 때 참석하면 된다.
소개 글 역시 "맥도날드에 모여 감튀를 쌓아두고 같이 먹을 분 구한다", "감자튀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다양한 브랜드의 감자튀김을 맛보고 추천하며 취향을 찾아보자" 등 단순하다.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게시판에서도 감자튀김 정보나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공유하며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감자튀김에 치즈 커드와 그레이비소스를 곁들인 캐나다 요리 '푸틴'을 서울에서 먹고 싶다"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이태원 식당을 추천해 주거나, "소금 없이 주문하고, 받고 나서 소금 뿌려 달라고 하면 갓 튀긴 감자를 맛볼 수 있다"며 자신만의 비법을 전해주는 식이다.
선호 패스트푸드 브랜드나 감자튀김과 곁들인 소스를 주제로 진지한 토론이 벌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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