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엉망"…中 관광객 묵은 뒤 '쓰레기장' 된 객실 '경악'

파이낸셜뉴스       2026.01.28 06:31   수정 : 2026.01.28 06: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본 게스트하우스에 묵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객실을 엉망으로 만든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다.

홋카이도 삿포로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는 남성 A씨는 지난 23일 SNS에 "젊은 중국인 여성 관광객 두 명이 다녀간 방이 쓰레기장이됐다"며 관련 사진을 올렸다.

A씨는 "객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었다"며 "여성들이 어떻게 이런 상태의 방에서 지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경악했다.

A씨가 공유한 사진 속 객실은 정리되지 않은 용품과 쓰레기 등이 방치돼 엉망인 모습이었다. 화장실 바닥에는 사용한 수건과 휴지 등이 널브러져 있었고, 컵라면 용기와 온갖 쓰레기가 나뒹구는 객실도 확인됐다.

이에 게스트하우스 측은 규정에 따라 중국인 투숙객들에게 추가 청소비를 요구했으나 관광객들이 이를 거부하면서 한때 언쟁이 벌어졌다고 했다.

A씨가 온라인에 공유한 사진은 조회수 1000만회를 넘기는 등 화제가 됐다. 이후 중국인 투숙객들과 게스트하우스 측이 합의하면서 A씨 게시물은 삭제 처리됐다.

일부 누리꾼은 이번 사건이 중일 외교 갈등 때문에 더 큰 관심을 받았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은 서로에게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너무 더럽다.
그들은 기본적인 관광 예절조차 지키지 않는다"며 "춘절에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에 오지 않길 바라는 이유"라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중국 누리꾼들 역시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이런 짓을 저지른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 거다. 나라 망신"이라며 "중국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동조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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