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계 탔네"...美 전국민이 보는 간판 토크쇼서 먹방 "행복한 매운맛"

파이낸셜뉴스       2026.01.28 10:10   수정 : 2026.01.28 10:10기사원문
ABC '지미 키멜 라이브' 토크쇼서 소개
농심 "K푸드 대표 아이콘 입증"



[파이낸셜뉴스] 농심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사의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자사 신라면이 소개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미 키멜 라이브는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유명 TV 프로그램 중 하나로 2003년 첫 방송 이후 20년 넘게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대통령, 할리우드 배우, 가수들이 거치는 필수 프로그램이며 소비문화를 이끄는 20~40대 성인층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한다.

이날 방송에선 신라면이 콩트(단막극) 속 소품으로 나와 자연스럽게 내용에 녹아들었다. 지미 키멜 라이브의 인기 출연진 기예르모 로드리게즈가 힘든 일상에 지쳐 있던 중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을 먹고 행복을 느끼며 에너지를 찾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방송 직후 지미 키멜 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는 현지 소비자들이 "평소 즐기던 신라면과 지미 키멜 라이브의 만남이 신선하다", "늦은 밤 신라면을 보니 지금 당장 먹고 싶어진다", "크리미한 신라면 툼바에도 관심이 간다" 등의 긍정적인 댓글을 올렸다.


농심은 이번 방송을 통해 신라면이 미국 주류 대중문화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농심은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을 통한 미국 내 디지털 광고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 옥외광고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현지 시장에 신라면을 알렸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메이저 지상파 프로그램에 신라면이 등장한 건 단순 식품을 넘어 K푸드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슬로건인 'Spicy Happiness In Noodles'(SHIN·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의 가치를 세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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