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양지마을' 구역지정 고시…"2028년 이주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1.28 12:37
수정 : 2026.01.28 12:37기사원문
선도지구 선정 1년 2개월만 정비구역 지정 고시
최고 37층 높이 6839가구 재탄생
6개 단지 통합 '연합별 독립정산' 방식 채택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번 고시로 분당 선도지구 4곳, 총 7개 구역의 구역 지정이 모두 마무리돼 일대의 재건축 사업은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선다.
양지마을은 2024년 11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재건축 선도지구 13곳 중 한 곳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지 1년 2개월여 만에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졌다.
양지마을 주민대표단은 재건축 추진 방식으로 '연합별 독립정산' 방식을 채택했다. 총 6개 단지(수내동 금호1·3단지, 청구2단지, 한양1·2단지, 주상복합)가 통합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단지별 사업성 차이를 반영하기 위한 선택이다. 향후 단지 간 이견으로 사업 속도가 저하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주민대표단은 등기부등본상 대지지분을 공유하는 단지끼리 연합을 구성하고, 연합 간 재산권과 사업 자율권을 보장하는 정산 방식으로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진 양지마을 재건축 주민대표단 위원장은 "분당 주민들의 빠르고 바른 재건축 사업 추진 염원에 발을 맞춘 성남시의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환영한다"며 "연합별 독립정산을 통한 투명한 하이엔드급 재건축 사업과 2028년 이주 목표라는 신속함으로 소유주의 재산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