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가 준 용돈인데"…'100만원' 양말에 넣었다 잃어버린 할머니, 경찰 도움으로 찾아
파이낸셜뉴스
2026.01.28 14:45
수정 : 2026.01.28 14: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손주가 준 용돈 100만원을 잃어버려 추위 속에서 찾아 헤매던 80대 노인이 경찰관의 도움으로 현금을 되찾은 사연이 알려졌다.
28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10시 39분께 사우지구대에 A씨(82)가 찾아왔다.
당시 A씨는 추운 날씨 속에서 2km가량 혼자 여러차례 걸으며 현금을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하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사연을 들은 사우지구대 소속 정현조 경위는 A씨를 순찰차에 태운 뒤 거리를 수색했다.
수색에 나선 지 10분 만에 사우동 한 도로에서 현금이 든 낡은 금색 봉투를 발견했다.
잃어버린 봉투를 되찾은 A씨는 정 경위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사례금을 주려고 했지만, 정 경위는 이를 정중히 거절하고 A씨의 은행 업무까지 도왔다.
정 경위는 "할머니가 명절마다 손주에게 받은 용돈을 모은 돈이라고 해서 찾아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경찰관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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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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