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ITU 주최 '퀀텀 월드 투어'에 亞 최초 참여

뉴시스       2026.01.28 15:00   수정 : 2026.01.28 15:00기사원문
올해 ITU 퀀텀 월드 투어 첫 주자로 시작…양자기술 강국 도약 선언 양자 도약 청사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 방안 논의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퀀텀코리아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초전도 기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2024.06.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한국이 글로벌 양자전략 공유 웨비나 시리즈에 아시아 국가 최초로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주최하는 ‘퀀텀 월드 투어(Quantum World Tour)'에 온라인으로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퀀텀 월드 투어는 국가별 양자기술 생태계를 탐구하고, 정부의 전략이 연구 현장과 산업계의 혁신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공유하는 글로벌 웨비나 시리즈다. 전 세계 183개국 5만 5000여명의 정부 및 산학연 전문가들이 연결된 ITU의 ‘AI 포 굿’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이 올해 퀀텀 월드 투어의 첫 번째 주자이자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편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ITU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은 첨단 기술과 창의성, 야망이 융합된 국가"라고 평가하며 "한국의 독창성(Ingenuity)이 어떻게 양자컴퓨팅과 양자보안 통신의 돌파구를 열어가고 있는지 확인할 기회"라고 소개했다.

정부는 양자기술산업법 시행 이후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참여를 통해 한국의 양자 과학기술 역량을 전 세계 기술 리더들에게 각인시키고, 실질적인 기술 협업과 투자 유치의 기회를 창출하는 교두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전략, 과학, 그리고 확장(Strategy, Science and Scale)’을 주제로, 정책 비전이 민간의 혁신과 학계의 연구로 이어지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양자 도약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전략 세션’에서 국가 양자 전략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SK텔레콤 등 산·학·연이 기술 주권 확보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민관협력 모델, 국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진 ‘혁신 세션’에서는 한국 양자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다.
에스디티(SDT), 지큐티코리아(GQT Korea), 큐노바(Qunova) 등 분야별 대표 스타트업 3개 사가 자사의 핵심 기술력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소개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산학협력 프로그램, 글로벌 인재 유치 등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교육 및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퀀텀 월드 투어의 문을 열게 된 것은 국내 양자 생태계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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