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3년 연속 '1조 클럽'…성장 2막 열렸다
뉴시스
2026.01.29 10:29
수정 : 2026.01.29 10:29기사원문
영업이익 1조1653억원 사상 최대 기록 3년 연속 1조 클럽 유지하며 체력 입증 미얀마·호주 가스전 증산 효과 본격화 팜 사업 확대·모터코어 흑자 전환 성과 올해부터 에너지·소재·식량 확장 가속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와 식량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가스전 증산과 팜 사업 확대 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3년 연속 '1조 클럽'을 지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를 글로벌 플랫폼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고 핵심 사업의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3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63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5% 늘었다.
에너지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미얀마 가스전은 판매량이 전년 대비 82억cf(입방피트) 늘며 영업이익 3924억원을 기록했다.
호주 세넥스 에너지는 증산 체제 구축 효과로 판매량이 96억cf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90% 늘었다.
식량 부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신규 팜 기업인 PT.PAR과 PT 프라임 아그리 리소시스 인수 완료와 팜유 원료인 CPO 시황 강세에 힘입어 팜 사업 매출은 3573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10억원을 기록했다.
소재 부문에서는 구동모터코어 사업이 하이브리드차 중심의 판매 믹스 다변화와 원가 개선 효과로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에너지 부문 중 발전 사업은 전력도매가격(SMP) 하락과 이용률 저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순차입금비율은 전년 65.8%에서 62.8%로 3.0%포인트 낮아졌고, 총자산은 18조7530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를 기점으로 에너지·소재·식량 3대 핵심사업의 성과 창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광양 제2 LNG터미널 7·8호 탱크 완공으로 저장 용량이 93만㎘에서 133만㎘로 43% 확대된다. 호주 세넥스 에너지 증산 효과에 따라 가스 생산량도 2242억cf로 늘어날 전망이다.
소재 부문에서는 구동모터코어가 폴란드와 멕시코 공장 가동을 통해 판매량이 216만대에서 287만대로 증가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완성한다. 식량 부문에서는 신규 팜 기업 인수 효과로 CPO 판매량이 19만톤에서 55만톤으로 약 3배 확대되고, 옥수수·밀·쌀 등 식량의 국내 반입량도 218만톤에서 236만톤으로 늘어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가스전 증산과 팜 사업 확대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올해는 에너지·소재·식량 3대 핵심사업의 수익 창출을 본격화하고, DX 기반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과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를 통해 고효율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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