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700억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1.29 14:30
수정 : 2026.01.29 14:30기사원문
상반기 1900억원 집중 투입...업체당 최대 3억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 및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총 27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상반기 경영안정자금으로 1900억원을 집중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원 자금은 일반경영안정자금과 중점산업 창업·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구분해 대상별로 운영한다.
일반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제조업체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지식서비스업체 등이다.
중점산업 창업·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대상은 △창업 기업 △업력 10년 이하의 벤처 기업 또는 수출 기업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이다. 해당 기업은 광주은행이 납부한 지원금으로 신용보증기금 보증료율 연 0.5%p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취급 은행은 광주은행으로 한정된다.
지원 한도는 두 자금 모두 업체당 최대 3억원이다. 광주시 인증을 보유한 △프리(PRE)·명품강소기업 △일자리 우수 기업 △광주형일자리 기업 △우수 중소기업인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과 같은 우대 기업은 최대 5억원 이내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조건은 2년 거치 일시상환이다. 광주시는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2%의 이자차액을 보전하고, 우대 기업은 1%를 추가로 보전한다.
또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는 이자 1%를 추가 지원해 우대 기업이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한 기업은 최대 4%까지 이차보전을 받을 수 있다.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관리하는 기금융자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업은 재단 심사를 거쳐 승인서를 발급받은 뒤 12개 금융기관(IBK기업은행, 광주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새마을금고, 수협은행, 신협, 산업은행, SC제일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홍나순 광주시 창업진흥과장은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이자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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