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900억원 집중 투입...업체당 최대 3억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 및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총 27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상반기 경영안정자금으로 1900억원을 집중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원 자금은 일반경영안정자금과 중점산업 창업·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구분해 대상별로 운영한다. 신청 기간은 29일부터 배정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다.
일반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제조업체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지식서비스업체 등이다.
중점산업 창업·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대상은 △창업 기업 △업력 10년 이하의 벤처 기업 또는 수출 기업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이다. 해당 기업은 광주은행이 납부한 지원금으로 신용보증기금 보증료율 연 0.5%p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취급 은행은 광주은행으로 한정된다.
지원 한도는 두 자금 모두 업체당 최대 3억원이다. 광주시 인증을 보유한 △프리(PRE)·명품강소기업 △일자리 우수 기업 △광주형일자리 기업 △우수 중소기업인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과 같은 우대 기업은 최대 5억원 이내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조건은 2년 거치 일시상환이다. 광주시는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2%의 이자차액을 보전하고, 우대 기업은 1%를 추가로 보전한다.
또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는 이자 1%를 추가 지원해 우대 기업이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한 기업은 최대 4%까지 이차보전을 받을 수 있다.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관리하는 기금융자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업은 재단 심사를 거쳐 승인서를 발급받은 뒤 12개 금융기관(IBK기업은행, 광주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새마을금고, 수협은행, 신협, 산업은행, SC제일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홍나순 광주시 창업진흥과장은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이자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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