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회장, 신사업에 로봇 낙점…‘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 속도낸다
파이낸셜뉴스
2026.01.29 18:17
수정 : 2026.01.29 18:47기사원문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사진)은 초일류 기업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 미래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장 회장은 2024년 3월 취임 이후 철강사업의 본원경쟁력 재건,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의 경쟁력 강화, 신사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그룹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미래 핵심 신사업으로 로봇을 낙점하고 이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로봇에 대한 투자는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 중요 미션 중 하나로 "인텔리전트 팩토리(Intelligent Factory)를 확산해 인당 생산성을 제고하고 고위험 수작업 개소에 로봇을 활용한 무인화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술에 토대를 둔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를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로봇에 대한 투자는 포스코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펀드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CVC펀드는 신사업 발굴과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지주사인 홀딩스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3개 사업회사에서 출자해 총 5개 펀드 2300억원 규모로 결성돼 있다.
포스코그룹은 산업용 로봇, 물류 자동화, 인공지능(AI)기반 지능형 로봇 등 다양한 분야를 중점분야로 보고 투자를 진행 중이다. 산업용이나 물류 자동화 분야의 로봇은 현장 여건을 감안해 도입·활용 중이고, 검증된 기술에 대해서는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현장 내 다양한 조건에서 활용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 제철소 현장 대비 양호한 환경의 타 산업 분야에서도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조립 라인 등에 일부 적용이 시작된 상황이다. 예상을 상회하는 빠른 기술 발전 추세를 감안해 휴머노이드 분야에 대한 투자도 선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경훈 포스코홀딩스 신사업투자실 부장은 "로보틱스와 AI 기술이 완전히 정착된 포스코의 사업장은 단순히 자동화된 공장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인텔리전트 팩토리'의 모습일 것"이라며 "특히, 로봇·AI를 통해 안전한 현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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